대추, 하루 몇 알까지 먹어야 할까? 칼로리부터 부작용까지 체크
겨울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따뜻한 대추차다. 나는 매년 11월만 되면 집에서 대추를 한 움큼 사서 차로 끓여 마신다. 그런데 작년 겨울, 문득 궁금해졌다. "이거 하루에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닌가?" 대추는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독이 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그래서 직접 찾아보고 경험한 내용을 오늘 풀어보려 한다. 대추, 도대체 얼마나 먹어야 적당할까? 대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건강에 좋으니까 많이 먹자'는 생각이다. 실제로 내 주변에도 대추차를 하루 종일 물 대신 마시는 분이 계셨는데, 한 달 만에 속이 더부룩하고 변비가 생겼다고 하소연하셨다. 대추는 분명히 좋은 식품이지만, 칼로리와 당 함량을 무시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 생대추 100g의 칼로리는 약 104kcal다. 개당 8g 정도니까 한 알에 약 8kcal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말린 대추'다. 말린 대추는 수분이 빠지면서 영양소가 농축되는데, 칼로리도 무시할 수 없게 올라간다. 말린 대추 100g은 무려 250-280kcal에 달한다. 생대추보다 2.5배 이상 높은 수치다. 구분 생대추 (100g 기준) 말린 대추 (100g 기준) 칼로리 약 104kcal 약 250-280kcal 탄수화물 약 27g 약 70g 당류 약 24g 약 60g 식이섬유 약 2g 약 5g 단백질 약 1.5g 약 3.5g 수분 약 70g 약 15g 1알당 칼로리 약 8kcal (8g 기준) 약 6-12kcal (크기 따라 차이) 이 표만 봐도 말린 대추의 당 함량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할 수 있다. 생대추는 괜찮은데 말린 대추는 '당 폭탄'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은 말린 대추를 생대추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