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저장 공간 부족? iCloud 백업 삭제로 5GB 이상 확보하는 법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저장 공간 부족' 경고
지난주 금요일, 퇴근길 지하철에서 딸아이 사진을 찍으려고 아이폰을 꺼냈는데 갑자기 "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라는 문구가 떴습니다. 순간 당황스러웠죠. 사진 한 장 찍지도 못하고 카메라 앱이 멈춰 버리더군요.
집에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무려 128GB 중에 126GB를 사용 중이었습니다. iCloud 역시 5GB 무료 용량이 거의 다 차서 백업이 중단된 상태였어요.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아이폰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문제. 많은 분들이 단순히 "사진이나 지우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핵심은 iCloud 백업에 숨어 있습니다. 제가 직접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고 가장 효과적이었던 iCloud 백업 삭제 및 저장 공간 확보 방법을 공유해 드릴게요.
| 항목 | 평균 사용 용량 | 비고 |
|---|---|---|
| iCloud 사진 보관함 | 2.1GB - 3.5GB | 가장 많은 공간 차지 |
| 메시지 및 첨부파일 | 0.8GB - 1.5GB | 사진·동영상 첨부 시 급증 |
| 기기 백업 데이터 | 1.2GB - 4.0GB | 앱·설정·메시지 포함 |
| iCloud Drive 파일 | 0.3GB - 1.0GB | 문서·스프레드시트 등 |
| 기타(메일·연락처 등) | 0.1GB - 0.5GB | 비교적 적은 용량 |
애플 공식 지원 문서를 살펴보면, iCloud 저장 공간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문제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새로운 사진과 비디오가 iCloud 사진에 업로드되지 않고, iCloud Drive 및 기타 iCloud 앱이 여러 기기에서 최신 상태로 유지되지 않으며, iCloud 이메일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받을 수도 없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폰, 아이패드가 iCloud에 백업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이게 바로 데이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신호입니다. 다른 내용도 보러가기 #1
아이폰에서 직접 하는 iCloud 백업 정리, 생각보다 쉽다
처음에는 설정 앱을 열어 여기저기 눌러보면서 헤맸습니다. "도대체 뭐가 이렇게 용량을 잡아먹고 있는 거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설정 앱을 열고 상단의 Apple ID를 누른 다음 iCloud 메뉴로 들어가면 '저장 공간 관리' 항목이 보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현재 iCloud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가 카테고리별로 정리되어 나와요.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백업' 항목이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현재 사용 중인 아이폰의 백업 크기가 무려 3.7GB나 되더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예전에 쓰다가 처분한 아이폰 XS의 백업 파일이 1.8GB짜리로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이미 2년 전에 중고로 판 기기인데도 말이죠. 이런 오래된 백업은 당장 삭제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백업 종류 | 삭제 시 확보 가능 용량 | 주의사항 |
|---|---|---|
| 현재 사용 기기 백업 | 2GB - 5GB | 중요 데이터 보호 필요 |
| 이전 기기 백업 | 1GB - 4GB | 안전하게 삭제 가능 |
| 사용하지 않는 앱 백업 | 0.5GB - 2GB | 앱별로 선택적 삭제 |
| 오래된 메시지 백업 | 0.3GB - 1GB | 중요한 대화는 별도 저장 |
백업을 삭제할 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 기기의 백업을 통째로 삭제하면 iCloud 백업 기능 자체가 꺼진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저는 '백업' 항목을 누른 후, 현재 기기를 선택해서 앱별로 백업 설정을 하나씩 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 앱들은 백업할 필요가 거의 없더군요.
'캔디크러시' 같은 게임 데이터를 백업하는 데 200MB나 쓰고 있었는데, 게임 진행 상황은 서버에 저장되니까 굳이 iCloud에 백업할 필요가 없었어요.
앱별 백업 관리의 기술, 알면 알수록 재미있다
사실 iCloud 백업에서 가장 큰 용량을 차지하는 건 생각보다 '사진'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빼면 용량이 확 줄어들 거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메시지 앱의 첨부 파일이나 특정 앱의 데이터가 더 큰 공간을 차지할 때가 있어요.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주고받은 사진과 동영상이 iCloud 백업에 포함되어 무려 800MB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설정 앱에서 Apple ID → iCloud → 저장 공간 관리 → 백업 순서로 들어간 다음, 현재 사용 중인 기기의 이름을 탭하면 백업할 앱들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토글 스위치를 꺼서 특정 앱의 백업을 중단할 수 있어요. 저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앱 카테고리 | 백업 유지 여부 | 이유 |
|---|---|---|
| 금융·뱅킹 앱 | 유지 | 계좌 정보·거래 내역 보호 |
| 메시지·채팅 앱 | 부분 유지 | 중요 대화만 별도 저장 |
| 게임 앱 | 해제 | 서버 저장으로 대체 가능 |
| 스트리밍 앱 | 해제 | 설정 데이터만 가벼움 |
| 생산성 앱(노트·캘린더) | 유지 | 업무·개인 일정 보호 |
이렇게 앱별로 백업을 조정하고 나니, iCloud 백업 용량이 3.7GB에서 1.2GB로 줄었습니다. 무려 2.5GB를 확보한 셈이죠. 여기에 더해 '백업' 목록에서 이전 기기(아이폰 XS)의 백업 파일을 통째로 삭제하니 추가로 1.8GB가 더 확보되었습니다.
총 4.3GB를 한 번에 정리한 거예요. 다른 내용도 보러가기 #2
윈도우 PC에서도 iCloud 정리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이폰 사용자라면 대부분 Mac을 쓸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상당수 분들이 윈도우 P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집에서는 맥북을 쓰지만, 회사에서는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해야 해서 두 환경을 모두 경험해봤어요.
윈도우에서 iCloud를 관리하는 방법이 좀 덜 알려져 있긴 한데, 사실 맥에서 하는 것보다 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먼저 윈도우용 iCloud를 설치해야 합니다.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설치 과정은 매우 간단해요. 설치 후 Apple ID로 로그인하면 iCloud Drive, iCloud 사진, iCloud 백업 등 다양한 항목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저장 공간' 버튼을 클릭하면 현재 사용 중인 용량과 각 항목별 세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요.
| 윈도우 PC 작업 | 확보 가능 용량 | 소요 시간 |
|---|---|---|
| 오래된 iCloud 백업 삭제 | 1GB - 4GB | 2분 |
| iCloud 사진 로컬 다운로드 후 클라우드 삭제 | 2GB - 10GB | 10-30분 |
| iCloud Drive 불필요 파일 정리 | 0.5GB - 2GB | 5분 |
| Outlook 메일·일정 데이터 정리 | 0.1GB - 0.5GB | 3분 |
윈도우에서 iCloud를 관리할 때 가장 유용한 기능은 바로 파일 탐색기를 통한 접근입니다. 탐색 패널에서 'iCloud Drive'를 클릭하면 마치 내 컴퓨터의 폴더처럼 iCloud에 저장된 파일들을 직접 볼 수 있어요.
여기서 Ctrl 키를 누른 채로 파일을 다른 폴더로 드래그하면 복사본을 만들 수 있고, 필요 없는 파일은 바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iCloud 사진의 경우, 윈도우에서 'iCloud 사진' 폴더로 이동한 다음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항상 이 장치에 유지' 옵션이 나타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원본 해상도의 사진을 PC에 다운로드한 후, iCloud에서는 해당 사진을 삭제해도 PC에는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2,000장이 넘는 사진을 PC로 옮기고 iCloud에서는 약 3.5GB의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iCloud 사진 최적화, 용량 확보의 핵심 카드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진과 동영상의 용량 문제입니다.
요즘 아이폰으로 찍는 사진 한 장이 5MB에서 10MB에 달하고, 4K 동영상은 1분에 400MB씩 차지합니다. 해외여행 다녀오면 10GB는 기본으로 늘어나죠.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장 공간 최적화'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설정 앱에서 Apple ID → iCloud → 사진으로 들어가면 'iCloud 사진' 항목 아래에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와 '원본 보관' 두 가지 옵션이 나타납니다. 전자를 선택하면 아이폰에는 최적화된 작은 크기의 사진만 저장되고, 원본은 iCloud에 보관되는 방식이에요.
| 설정 옵션 | 기기 저장 공간 | iCloud 저장 공간 | 장점 | 단점 |
|---|---|---|---|---|
| 저장 공간 최적화 | 최소 사용 | 최대 사용 | 기기 용량 확보 | 인터넷 필요 |
| 원본 보관 | 최대 사용 | 최소 사용 | 오프라인 접근 가능 | 기기 용량 부족 |
| iCloud 사진 끔 | 기기만 사용 | 사용 안 함 | 완전한 로컬 저장 | 백업 어려움 |
제가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저장 공간 최적화' 옵션을 선택했을 때 아이폰 내 저장 공간이 약 8GB에서 12GB 정도 확보되었습니다. 대신 iCloud 저장 공간은 더 많이 사용하게 되죠. 여기서 중요한 건 iCloud 5GB 무료 용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추가 용량을 구매하기보다는, 구글 포토(무료 15GB)와 병행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구글 포토를 사용하면 '고화질(약간 압축)' 옵션으로 무제한 저장이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2021년 6월부터는 15GB로 제한되었습니다.
그래도 애플의 5GB보다는 세 배나 많은 용량이죠. 저는 아이폰에서 'iCloud 사진' 기능을 유지하되, 주기적으로 중요한 사진만 골라 구글 포토에 추가로 백업하는 방식을 사용 중입니다.
메시지와 첨부 파일, 생각보다 큰 용량의 주범
아이폰을 2-3년 사용하다 보면 메시지 앱이 차지하는 용량이 상당히 커집니다. 제 경우에는 메시지 앱이 무려 1.5GB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중 대부분이 주고받은 사진과 동영상 파일이었어요.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과 공유한 여행 사진, 아이 성장 기록 같은 것들이 첨부 파일로 남아 있더군요. 애플은 iOS 17부터 메시지 앱에서 첨부 파일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메시지 대화방을 열고 상단의 연락처 이름을 탭한 후, 사진 섹션에서 '전체 보기'를 누르면 그동안 주고받은 모든 사진과 동영상이 한눈에 보여요. 여기서 '편집'을 탭한 다음 필요 없는 이미지를 선택하고 삭제할 수 있습니다.
| 메시지 정리 방법 | 예상 확보 용량 | 추천 대상 |
|---|---|---|
| 개별 첨부 파일 삭제 | 100MB - 500MB | 일부 사진만 정리 |
| 전체 대화 삭제 | 200MB - 1GB | 오래된 대화 정리 |
| 자동 삭제 설정(1년) | 500MB - 2GB | 꾸준한 관리 원할 때 |
| 중요 대화만 별도 보관 후 삭제 | 300MB - 800MB | 추억은 남기고 용량 확보 |
제가 가장 효과를 본 방법은 '메시지 자동 삭제' 기능이었습니다. 설정 앱에서 메시지 → 메시지 보관으로 들어가면 '30일', '1년', '무기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1년'으로 설정하면 1년이 지난 메시지와 첨부 파일이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이 기능을 켠 후 3개월 만에 메시지 앱의 용량이 1.5GB에서 400MB로 줄었어요.
한 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iCloud에 메시지 보관을 활성화하면 모든 기기에서 메시지가 동기화되면서 iCloud 저장 공간도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메시지 용량을 줄이면 아이폰 로컬 저장 공간과 iCloud 저장 공간, 두 가지가 동시에 확보되는 효과가 있어요.
저는 이 점을 활용해서 약 800MB의 iCloud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iCloud+로 업그레이드할까? 1년 사용해본 솔직 후기
여기까지 따라 해보셨다면 아마도 2GB에서 5GB 정도의 iCloud 저장 공간을 확보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사진과 동영상이 많은 분이라면 5GB로는 여전히 부족할 수 있어요.
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게 바로 iCloud+ 유료 요금제입니다. 애플은 2023년 9월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0GB는 월 1,100원, 200GB는 월 3,300원, 2TB는 월 11,000원입니다. 가격 자체는 타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해도 비싼 편은 아니에요.
실제로 1년 동안 200GB 요금제를 사용해본 입장에서 장단점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요금제 | 월 비용 | 용도 | 추천 대상 |
|---|---|---|---|
| 5GB (무료) | 0원 | 메시지·연락처 백업 | 사진 적은 라이트 유저 |
| 50GB | 1,100원 | 사진·문서 백업 | 일반 사용자 |
| 200GB | 3,300원 | 가족 공유·영상 백업 | 가족 단위 사용자 |
| 2TB | 11,000원 | 전문 사진·영상 작업 | 크리에이터 |
iCloud+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편의성'입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설정할 필요 없이, 아이폰에서 바로 모든 데이터가 자동으로 동기화됩니다.
특히 가족 공유 기능을 사용하면 200GB 요금제 하나로 가족 6명이 함께 쓸 수 있어서, 1인당 월 550원 꼴로 매우 저렴해집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첫째, iCloud+로 업그레이드해도 아이폰 로컬 저장 공간은 확보되지 않아요. '저장 공간 최적화' 옵션을 함께 사용해야 기기 용량도 확보됩니다.
둘째,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와 비교하면 파일 공유 기능이 다소 불편합니다. 특히 윈도우 사용자라면 iCloud for Windows의 안정성이 가끔 아쉬울 때가 있어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족 중 2명 이상이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200GB 요금제를 추천합니다. 1인당 3,300원이라는 부담이 없고, 가족 모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으니까요.
반면 혼자 사용하고 사진이 많지 않다면, 위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5GB 무료 용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일 거예요.
마무리 지금 당장 5GB를 확보하는 3단계
지금까지 iCloud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막상 해보려면 막막할 수 있으니, 가장 효과적인 3단계만 추려서 말씀드릴게요.
1단계: 오래된 iCloud 백업 삭제하기 설정 앱 → Apple ID → iCloud → 저장 공간 관리 → 백업으로 이동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백업 파일을 삭제하세요. 보통 1-2년 전에 쓰다가 바꾼 아이폰의 백업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단계만으로도 2-4GB를 확보할 수 있어요. 2단계: 앱별 백업 최적화 같은 메뉴에서 현재 사용 중인 기기의 백업 항목으로 들어가서, 게임이나 스트리밍 앱처럼 백업이 필요 없는 앱의 토글을 꺼주세요.
이 과정에서 추가로 1-2GB를 더 확보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사진과 메시지 정리 설정 앱에서 사진 메뉴로 들어가 '저장 공간 최적화'를 활성화하고, 메시지 앱에서는 1년 이상 지난 첨부 파일을 정리하세요.
iCloud 사진과 메시지 데이터가 차지하는 용량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2-3GB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세 단계만 따라 해도 5GB 이상의 iCloud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저장 공간 부족' 경고에 시달리지 말고, 지금 바로 아이폰 설정을 열어보세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결과는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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